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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증 발급해달라" 술 취한 노숙인, 투표소서 행패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4.13 15:20|수정 : 2016.04.13 15:20


오늘(13일) 오전 10시 24분쯤 부산 부산진구 당감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3투표소 앞에서 술에 취한 남자가 행패를 부린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행패를 부린 사람은 노숙인 38살 최 모 씨로, 술에 취해 투표하러 왔다가 투표소 관계자들이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다'고 하자 주민등록증을 발급해달라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게 관공서주취소란죄를 적용,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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