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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6개월째 감소…5.0% 줄어든 140억 달러

박현석 기자

입력 : 2016.04.13 11:08


한국의 주력 수출 산업인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이 여섯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5.0% 감소한 139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1.6%, 11월 -7.0%, 12월 -14.7%, 올해 1월 -17.8%를 기록하며 갈수록 감소 폭이 커지다가 다행히 2월에는 -9.8%, 3월에는 -5.0%로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는 갤럭시S7, G5 같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시 효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9% 증가한 23억2천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8% 감소한 52억9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분야와 패키징 분야 수출이 회복하면서 감소율이 전달의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또 디스플레이는 25.2% 급감한 21억5천만 달러,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8.2% 감소한 6억2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40.0% 증가한 18억2천만 달러, 베트남은 43.9% 늘어난 14억5천만 달러, 인도는 85.1% 증가한 3억5천만 달러 등으로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미국 수출 증가는 전략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휴대전화가 수출 증가를 이끈 덕분입니다.

반면 중국은 9.1% 줄어든 70억2천만 달러, 유럽연합은 15.7% 감소한 7억2천만 달러, 중남미는 37.8% 줄어든 4억8천만 달러 등으로 뒷걸음질을 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