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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에 이용된 어린이 폭탄 테러요원 10배 급증

손승욱 기자

입력 : 2016.04.13 02:29|수정 : 2016.04.13 04:33

유니세프 "어린이 요원은 가해자 아닌 희생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에 의해 폭탄테러 요원으로 이용되는 어린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아동보호기구인 유니세프는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차드 등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폭탄 테러 요원으로 활용한 어린이가 1년 새 10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에는 4명의 어린이가 폭탄 테러에 이용됐으나 지난해에는 44명으로 증가한 겁니다.

폭탄 테러에 동원된 어린이 중 75%는 여자 어린이였다고 유니세프는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들 어린이 중 많은 경우는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린이들은 가해자가 아니라 희생자"라고 해석했습니다.

보코하람은 2년 전 나이지리아에서 276명의 어린이를 납치했으며 이 중 219명의 어린이는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