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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비 내리면 투표율 낮다"는 통설, 이번 총선서 통할까?

임태우 기자

입력 : 2016.04.12 17:47|수정 : 2016.04.13 10:26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 당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투표율이 낮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5차례의 총선 관련 통계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비가 왔던 날에 비해 맑았던 날 선거가 진행된 경우, 투표율이 훨씬 높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날씨와 선거 결과'와 관련된 통설은 한 가지 더 존재합니다. 날씨가 궂으면 진보정당이, 날씨가 맑으면 보수정당이 유리하다는 통설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진보 성향이 강한 젊은층이 나들이를 떠나기 쉬워 선거 결과가 보수정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가정이죠.

이번 제20대 총선일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투표권 행사를 통해 '빗방울이 떨어지면 투표율도 떨어진다'는 달갑지 않은 공식이 깨지기를 바랍니다.

기획·구성 : 임태우·김혜인 / 디자인 : 임수연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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