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에 묶인 노란 리본, 여긴 어디일까요?
바로,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의 '무궁화 동산'입니다. 팽목항에서 4.16km 떨어진 이곳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세워졌습니다. 놀랍게도, 이 숲은 세월호를 기억하자고 나선 외국인의 제안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는 오드리 헵번의 장남인 션 헵번이 기획했습니다. 여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펀딩이 더해져 은행나무 300여 그루를 무궁화 동산에 심을 수 있었습니다.
"꽃을 건네 조의를 표하는 대신, 절대 약해지거나 잊히지 않는 '숲'을 세우고 싶었다."는 그녀의 바람대로 '세월호 기억의 숲'이 2014년 4월 16일, 생을 마감해야 했던 희생자들의 쉼터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