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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허리에 좋다" 노인에게 가짜 비아그라 판 50대 여성 구속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4.11 18:28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며 노인들을 상대로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다방 손님들에게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판 혐의로 58살 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장수, 남원, 경남 함양 등을 돌며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다 60∼70대 손님들을 상대로 가짜 비아그라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씨는 2014년 2월 중국에서 직접 들여온 가짜 비아그라 600여 정을 "정력과 허리 통증에 좋다"고 속여 1정당 3천∼1만 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조사 결과 서씨는 다방 손님들뿐만 아니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도 등기를 통해 비아그라를 팔아 4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씨는 2∼3개월마다 다방을 옮겨 다니며 범행을 벌였습니다.

서씨가 판 가짜 비아그라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심장발작, 경련, 구토 등을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일하던 다방의 숙소에서 가짜 비아그라 390여 정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범죄수익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서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