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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7분기 만에 영업익 5천억 원 넘어서…'깜짝 실적'

송욱 기자

입력 : 2016.04.11 17:40|수정 : 2016.04.11 17:45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5천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5%, 전분기 대비 44.8% 증가한 것입니다.

1분기 매출액은 13조3천62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4.5%, 전분기에 비해서는 8.2% 감소했습니다.

LG전자가 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잠정실적을 공개했다"면서 "월말에 확정실적을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천억원대 초중반을 예상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개 증권사의 LG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 14조818억원, 영업이익 4천26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 1분기 4천788억원에서 2분기 6천97억원으로 큰폭 증가했다가 3분기 4천650억원, 4분기 2천751억원으로 급감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2천억∼3천억원대 중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1분기 깜짝실적은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다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