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을 잇달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종합교육기업 양 모 대표가 대표 이사직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회사측은 양 대표가 이번 성추행 논란에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또 홈페이지에 '대표이사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과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은 여성 2명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양 대표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2014년 7월 입사 면접에서 만난 20대 여성 A씨, 같은 해 10월 여비서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양 대표는 선고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