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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선거 지원유세를 가면서 후보자에게 ‘감투’를 안겨주겠다고 공약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당 대표가 임명하는 사무총장 자리입니다.
김 대표가 차기 ‘사무총장 감투’를 말한 후보자는 10명입니다. 유세 현장에서 이와 같은 ‘점지’를 받은 후보자는 강기윤(경남 창원·성산), 김태원(경기 고양을), 박종희(경기 수원갑), 송태영(충북 청주·흥덕), 이명수(충남 아산갑), 이성헌(서울 서대문갑), 이학재(인천 서구갑), 차명진(경기 부천·소사), 한선교(경기 용인병),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등입니다.
문제는 김무성 대표가 지난달 3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총선이 끝나면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는 것입니다. 사무총장은 당 대표가 임명하는 만큼 김무성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게 될 경우, 해당 후보자들이 당선되더라도 사무총장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겁니다.
김 대표는 ‘사무총장 감투’에 이어 국회의장, 국회부의장 자리까지 거론하며 지원유세에서 ‘감투 공약’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감투 공약’ 과연 얼마나 지켜질 수 있을까요?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맥스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인선 / 영상취재: 이재경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