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응시생의 정부청사 침입 및 성적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르면 모레(13일)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피의자 26살 송모씨를 다시 불러 구체적인 범행 과정 등 보강수사를 했으며 이르면 모레,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송씨의 범죄 혐의가 입증된 만큼, 진술 조서와 증거물 등 수사 기록을 보강·정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송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인사처 채용관리과 사무실에 침입해 채용 담당자 컴퓨터에서 자신의 필기시험 성적을 합격권으로 올리고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제주의 한 대학에 다닌 송씨가 지난 1월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공채 응시자로 모교의 추천을 받은 과정에서도 "시험지와 정답지를 훔쳐 대비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