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7이 미국에서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마케팅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팔리고 있다는 소식에 10일 누리꾼들은 "국내 소비자만 바보 되는 기분" "한국에서 제 돈 주고 산 사람들은 뭐가 되느냐"고 불쾌해 했다.
'1+1'이라는 마케팅이 굴욕적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누리꾼 'juni****'는 "출시한 지 한 달도 안된 폰을 떨이로? 국내에서 벌써 제값 다 주고 산 사람들은 불쌍해서 어떻게 하지?"라고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qosk****'는 "(국내외) 소비자 역차별이야 하루 이틀 일도 아니지만 1+1이라고 하니까 왜 이리 싸구려 같지"라며 "아무리 (제조사인) 삼성이 아니라 이동통신사가 하라는 거라지만 좀 너무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적었다.
특히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때문에 '파격적인' 마케팅이 거의 불가능한 현재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시장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아이디 'choi****'는 "싸게 팔거나 소비자가 유리하면 불법인 나라! 한국!"이라고 했고 'ddog****'는 "미국은 기업끼리 경쟁시키고 국민이 그 결과를 누리게 하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기업엔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누리게 하고 국민은 그 결과에 충성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아무리 통신시장 환경 때문이라지만 이건 분명 자국민을 우롱하는 처사"('mana***') 국내 시장이 미국 시장과 다른 건 이건 정부·제조업체·통신사가 모두 짜고 국민을 호구 만들었기 때문('lwc1****') 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삼성이 하는게 아니라 현지 통신사에서 하는 거라는데 왜 이리 삼성에 거품을 무는지 모르겠다"('wins****')는 반응도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