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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음독 주민, 농약소주 사망 사건 관련성 못 찾아

노유진 기자

입력 : 2016.04.10 14:47|수정 : 2016.04.10 15:16


경북 청송에서 발생한 농약소주 사망사건과 관련해 주민 A 씨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앞두고 숨진 지 열흘이 지났지만, 경찰이 사망 사건과의 관련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대로 A씨의 죽음과 사망사건 관련성을 찾지 못하면 이 사건 수사가 장기화하거나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 청송경찰서는 A씨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숨지자 조사에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음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해왔습니다.

그가 평소 아내가 마을회관에 자주 출입하거나 화투놀이를 하는 데 불만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아내의 마을회관 출입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게 되자 심리적 부담으로 목숨을 끊었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A씨의 유족은 그가 마을회관 농약 소주 사건에 관계됐을 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청송경찰서는 A씨 사망 배경과 마을회관 농약 소주 사건의 연관성을 찾는 데 주력했지만, 특이사항을 찾지는 못했다며 나이 많은 주민이 대부분이어서 수사에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