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특파원을 연결해 현지소식 듣는 글로벌 업데이트 시간입니다. 오늘(9일)은 뉴욕을 연결합니다. 최대식 특파원(네, 뉴욕입니다.) 가짜 비자 발급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이민 당국이 위장대학까지 만들어서 브로커 일당을 적발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은 특히 가짜 비자가 테러조직에 이용될 수도 있는 만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이에 대응한다고 할 정도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미 이민 당국이 이번에 위장 대학을 만들어 브로커들이 스스로 호랑이 굴로 걸어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2012년에 설립했다고 소개하고 있는 노던 뉴저지 대학교의 홈페이지입니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은 사무실 몇 개만 있는 위장대학입니다.
교과 과정도 없고 수업도 하지 않는 사실이 알려지자 뉴욕 일대 비자 브로커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린 건 미 국토안보부 소속의 비밀요원들이었습니다.
3년이 넘도록 수사를 했고 브로커 21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불법 비자를 발급받은 26개 나라, 학생 천 일흔 여섯 명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학생 대부분이 중국이나 인도계라는 게 미 검찰의 발표지만 한국인 유학생들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앵커>
네, 뉴욕 시의회가 관광 명소에서 활동을 해온 만화영화 캐릭터들의 활동을 제한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 시 의회가 어제 이들이 활동하는 구역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시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뉴욕 시장의 서명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례안의 핵심은 타임스퀘어 같은 관광 명소를 이들의 활동구역과 보행구역으로 나누는 겁니다.
그래서 이들의 활동구역 안에서만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팁을 받는 행위를 허용하겠다는 겁니다.
올해 들어 팁 문제로 이들 캐릭터들과 관광객들 사이의 다툼이 부쩍 늘었습니다.
또 지난해 타임스퀘어에는 보디 페인팅을 한 여성들이 대거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진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들이 표현의 자유와 일할 권리를 내세우며 법정으로까지 시비가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앵커>
네, 최 특파원 이번 주에 국제유가가 8%나 올랐어요. 왜 이렇게 올랐나요?
<기자>
네, 만성적인 공급과잉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오늘만 배럴당 2.46달러 올라 39.7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8%나 상승해 5주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우선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가 일주일새 8개 감소한 354개로 집계된 점이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이는 4백 개 이상 줄어든 수치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많이 감소했다는 이틀 전 미 에너지정보청의 발표가 상승 움직임에 힘을 더했습니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가격을 올리기 위해 생산량을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도 계속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비 오펙 회원국인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의를 열고 원유 생산량을 1월 수준에서 동결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