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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은행들에 '파나마 페이퍼스' 내부점검 지시

한승희

입력 : 2016.04.08 04:50|수정 : 2016.04.08 06:12


영국 금융감독당국이 은행 등 금융업체들에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에 의해 설립됐거나 운영되는 회사들과 거래관계에 대한 내부점검을 오는 15일까지 마치라고 지시했습니다.

금융감독청(FCA)은 또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 의혹 자료인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스' 폭로 이후 은행들이 취하고 있는 행동을 통보하라고 지시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금융감독청은 "오는 15일 이후에는 내부점검에서 확인된 중요한 이슈들과 거래관계들에 대한 업데이트, 점검결과의 세부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도 알렸습니다.

파나마 페이퍼스에 따르면 모색 폰세카에 의해 전 세계 은행들과 자회사들, 은행 영업점 500개가 버진아일랜드에 1만5천600개에 달하는 페이퍼 컴퍼니를 등록했습니다.

버진아일랜드는 파나마 페이퍼스에 나오는 21만5천개의 회사이름 가운데 절반을 넘는 11만3천개가 등록한 조세회피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