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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는 설탕과의 전쟁에 나섭니다. 2020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를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가공식품을 통한 한국인의 당류 섭취량은 하루 평균 44.7g으로 총열량의 8.9% 수준입니다.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인 50g을 밑돌지만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아동과 젊은 층의 섭취량은 권고 기준을 넘었습니다.
6세에서 11세 아동과 19세에서 29세의 젊은 층에서는 기준을 초과해 섭취하는 비율이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가공식품 당류 섭취량이 권고 기준을 초과한 사람은 초과하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39%, 고혈압 66%, 당뇨병은 41%씩 높게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오는 2020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에 맞춰 총열량의 10%인 50g 이내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당류 등 영양표시 의무 대상 가공식품을 시리얼과 소스류, 과일채소, 가공품류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탄산음료와 사탕 등 당류 함량이 높은 어린이 기호식품은 단계적으로 고열량 저영양 표시를 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내년 5월까지 요리전문가와 함께 설탕 사용을 줄인 조리법을 개발해 가정과 급식소에 보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