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내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건설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 등을 줄여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현재 그린벨트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체로 LPG 용기에 든 가스나 등유를 가구별로 구매해 난방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을이 규모가 작고 집들이 흩어져 있어 대부분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린벨트 내 마을은 정부가 이미 시행하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는 이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계획이 없는 30∼70가구 규모 농어촌 마을이 대상입니다.
그린벨트 내 마을들은 규모가 30가구에 못 미치는 곳이 다수일 뿐 아니라 농어촌이 아닌 곳이 많아 이 사업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작년 말부터 진행 중인 전국 7개 권역 그린벨트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그린벨트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비의 80%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50가구 마을을 기준으로 약 3억 원 가량이 소요되는 LPG 소형저장탱크가 설치되면 주민들은 기존 LPG 용기를 쓸 때보다 절반 가까이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벨트에서 사는 주민들이 난방 등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지원을 원한다"면서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면 내년에는 지원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