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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인상 놓고 격론…`글로벌경제 부진' 우려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6.04.07 04:54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달 정례회의 때 3월 또는 4월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일이 타당한지를 놓고 격렬한 토론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수의 통화정책 결정권자들이 대외 요인의 불안을 이유로 금리 인상에 신중하자는 입장을 보였고 그에 따라 금리도 0.25∼0.5%로 동결됐지만, 지난달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사람이 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던진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장 말고도 1명 더 있었던 점도 나타났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지난달 정례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회의록을 보면 지난달 FOMC 정례회의에서 "여러 명의 참가자들은 조심스러운 금리인상이 신중한 행동이라거나, 4월에 금리를 올리는 일이 일종의 긴급한 상황이라는, 따라서 적절하지 못한 신호를 줄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통해 점진적인 생산활동 증가와 고용시장의 추가 호조, 그리고 물가가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에 접근한다는 게 지속적으로 확인된다면 위원회의 다음 회의에서 목표 범위를 높이는 일이 타당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