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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브라질' 대통령 이어 부통령도 탄핵 위기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6.04.06 22:51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시끄러운 브라질에서 법원이 부통령의 탄핵 절차도 진행하라고 결정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의 마르쿠 아우렐리우 멜루 판사는 하원에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의 탄핵을 논의할 위원회를 꾸리라고 명령했습니다.

탄핵 위기에 몰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테메르 부통령도 분식회계로 재정적자를 줄인 것처럼 보이게 해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멜루 판사는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가리려고 연방하원이 구성한 특별위원회를 테메르 부통령을 상대로도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멜루 판사의 명령으로 테메르 부통령의 '탄핵 위원회'가 마련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에두아르두 쿠냐 하원의장의 소속 정당이 테메르 부통령과 같은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라서 법원 명령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