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부천지청은 태어난 지 3개월도 안 된 '젖먹이'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고의로 2차례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3살 아버지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남편의 학대 행위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 어머니 23살 B씨에게는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 추가 조사에서 A씨 부부는 범행 후 4시간가량 집에 머물며 딸의 피가 묻은 배냇저고리 등을 세탁기에 돌려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진단서 위조 방법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해 사망진단서를 위조한 다음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난달 9일 새벽 부천 오정구 자택 안방 아기 침대에서 생후 3개월 가까이된 딸을 꺼내다가 고의로 1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뜨린 뒤 10시간 넘게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