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의 비상장 주식으로 큰 차익을 거둔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 금융당국은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늘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진 검사장 조사 여부에 대해 딱히 답변할 얘기가 없다며, 금융위원회 차원에선 조사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진 검사장이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그것이 주식 취득과 직접 연계되는 내용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권 관련 법령 위반이 확인된다면 조치하겠지만, 지금으로선 금융위가 할 만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감독원도 국내 상장법인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했는지 등을 조사 수 있지만, 진 검사장이 취득한 주식은 일본에 상장돼 조사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인 진 검사장은 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근무를 마친 다음 해인 2005년, 당시 비상장사 넥슨의 주식 8천500주를 취득했다가 지난해 126억 원에 매도해 120억 원의 차익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