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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색 폰세카 설립자 "뉴욕·런던에 구린 돈 더 많다"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4.06 09:15|수정 : 2016.04.06 09:34


사상 최대 조세회피 스캔들의 진원지인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의 라몬 폰세카 공동 창립자는 이번 파문을 "미디어의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폰세카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나마 페이퍼스'의 공개가 역외 기업을 설립하는 합법적인 산업을 깎아내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문건 유출이 해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그는 40년 가까이 일을 해오면서 한 번도 기소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이번 문건이 단 하나의 법적 사건으로도 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사 고객들도 잘못한 게 없다며 역외에 회사를 설립하는 건 죄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회사와 파나마가 탈세와 돈세탁의 온상이 된 것처럼 비치는 데 대해선 "파나마보다 뉴욕, 런던, 마이애미에 구린 돈이 더 많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