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경찰서는 주로 동네 노인과 상인들을 위협해 돈을 빼앗고 괴롭힌 혐의로 50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 연천군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막걸리 1병을 막무가내로 꺼내 마시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9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에게 당한 피해자는 모두 80대 전후 고령의 노인들이었습니다.
피해 금액은 5천5백 원에 불과했지만 김 씨가 집으로 찾아올 것이 두려워 쇠창살이나 담을 새로 설치한 집이 7곳이나 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교도소에 갔지만 또 출소하자마자 '동네 조폭' 행세를 하며 주민들을 괴롭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