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부채 의존도가 설비투자 위축으로 4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영업이익으로는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기업부채 관련 보고서를 보면, 결산 법인 가운데 외부감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11%로 4년째 하락했고, 차입금 의존도도 2년 연속 떨어졌습니다.
기업 부채비율은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구합니다.
이는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 지출이 감소한 탓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로 기업의 부채상환능력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시에 이자도 벌지 못하는 한계기업도 늘어나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연구원은 한계기업이 증가하면 투자가 위축되고 실물경제도 악영향을 받는다며, 한계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환경이 조성되도록 정책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