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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와중에"…레슬러 출신 日이노키 의원 방북 추진

김영아 기자

입력 : 2016.04.05 22:23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막 가동한 상황에서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의원이 북한 방문을 추진 중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프로 레슬러 출신인 이노키 의원은 오는 8일 방북해 11일까지 북한에 체류하며 평양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내빈으로 참석하고 북한 요인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참의원 운영위원회는 오늘 열린 이사회에서 이노키 의원의 방북 허가 여부를 협의했지만 '자제를 요구하자'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에 결론 도출을 다음 회의로 미뤘습니다.

참의원 운영위 이사회에서 자민당 측은 일본 정부가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국민들에 방북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면 안 된다고 밝혔고, 공산당 측도 신중한 처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개회 중에 의원이 외유를 하려면 국회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이노키 의원은 2013년 11월에도 참의원의 허가없이 북한을 방문해 '등원 정지 30일'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북일 스포츠 교류 등과 관련해 과거 30차례 이상 방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