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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재단 "5·18 폄훼한 경찰 간부 파면하라"

입력 : 2016.04.05 18:35


5·18 기념재단은 5일 '북한군이 5·18에 개입했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경찰 간부의 파면을 촉구했다.

5·18 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직 경찰 간부가 일베, 뉴스타운, 지만원이 주장하는 5·18 역사왜곡을 2014년부터 반복적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유포했다"며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하는 경찰 간부가 5·18 폄훼에 앞장선 것은 국민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재단은 "여섯 차례에 걸친 정부 조사 결과 5·18 민주화운동에 개입한 북한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1997년 대법원은 전두환 등 신군부를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죄로 단죄했고, 5월 18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5·18 기록물은 2011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고 강조했다.

5·18 재단은 "경찰청은 해당 경찰간부에 대해 아직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청장은 경찰 고위간부의 5·18 왜곡 및 폄훼 행위를 사과하고, 해당자를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서울 노원경찰서 김모(59) 보안과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4·19혁명을 폄훼하고,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을 처형해야 한다는 글을 공유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파문이 퍼지자 서울지방경찰청은 김 과장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