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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대북 제재, 유엔 제출 中 이행보고서가 평가기준"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6.04.05 17:17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는 오늘(5일) 중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의 이행 문제와 관련해, "유엔에 90일 이내에 제출하게 될 중국의 이행보고서가 성실한 이행 여부의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부임 1주년을 맞아 베이징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중국의 결의안 이행 상황과 관련, "북.중 무역규모 및 석탄 수입량 변화 등 아직 구체적 수치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핵 안보 정상회의 발언과 외교부 발표 등을 통해 '결의안의 전면적이고 완전한 이행'을 다짐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시 주석이 직접 이렇게 언급함으로써 중국의 각 부처와 지방정부가 성실히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사는 중국의 결의안 이행 상황에 대해 국내 언론사들 사이에서도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은 공관을 통해 중국 측에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했다 돌아온 김 대사는 "한국에서는 안보도 경제도 중국이 문제라는 말들을 많이 들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과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유럽연합 등의 독자 제재가 맞아떨어져야 완전한 제재 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