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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자동차판 인공지능 '알파카' 만든다

심우섭 기자

입력 : 2016.04.05 15:40


현대기아차가 자동차판 인공지능 '알파카'를 만듭니다.

자동차를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만들어 자율 주행 뿐 아니라 자동차로 모든 생활과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현대기아차는 기존 자동차의 프레임을 전환해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창조하겠다고 선언하고 '커넥티드 카'의 개발 콘셉트와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완벽한 자율주행 등 '초 연결 지능형 자동차'를 기반으로 중장기 4대 중점 분야, 자동차와 스마트홈 연계 서비스 등 중단기 서비스 분야, 차량 네트워크 등 핵심 기술 조기 개발 등을 주요 계획으로 제시했습니다.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란 자동차와 자동차, 집, 사무실, 도시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개념으로 완벽한 자율주행은 물론 자동차를 통해 생활 및 업무 전반이 이뤄지는 '카 투 라이프'를 말합니다.

현대기아차가 이를 위해 중장기 과제로 설정해 집중하기로 한 4대 중점 분야는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 모빌리티 허브 등입니다.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는 차량을 원격 접속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기능으로 차량에 대한 실시간 점검으로 사전 또는 돌발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의미합니다.

'완벽한 자율주행'은 차량과 주변의 다른 차량, 도로 등 인프라를 포함한 사물과의 정보교환을 통해 안전한 자율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 트래픽'은 차량의 위치와 교통 상황, 다른 차량의 목적지 등을 분석해 개별 차량에 최적화된 이동구간을 안내함으로써 시간과 에너지 손실, 환경 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장치입니다.

'모빌리티 허브'는 자동차가 모든 사물과 지능화된 정보들의 연결 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자동차가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가 돼 이동하는 동안에도 정보가 이어지고 운전자의 의지가 실행되는 '움직이는 생활공간'의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들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커넥티드 카'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3년 전에 자체 구축하고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미래 커넥티드 라이프에서 가장 광활한 미개척지"라며 "커넥티드 카 기술 주도를 통해 자동차가 생활 그 자체가 되는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