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중인 아시아나항공이 2010년 이후 입사한 일반직 여직원 가운데 객실승무원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일반직에는 사무직·영업직·공항직이 모두 포함되는데 아시아나항공이 일반직을 승무원직으로 전환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조직 슬림화에 따른 인위적 인력 감축은 없다"며 "인력을 재배치해 고용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는 공항직 등 일반직 여직원 가운데 승무원으로 보직전환 희망자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해 면접과 건강검진, 체력테스트 등 통상적인 승무원 채용절차를 거쳐 6월 말 최종 전환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일반직에서 승무원으로 전환하더라도 이전과 동일한 직급과 호봉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기존 승무원들은 "여객기 한 대당 탑승하는 승무원 수를 줄여 업무 부담이 가중된데다 일반직의 승무원 보직전환으로 기수 문화까지 꼬이게 한다"는 반응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 A321 여객기 승무원을 7명에서 6명으로 감축한 데 이어 3월 1일부터 전노선, 전기종 승무원을 1∼2명씩 줄였습니다.
한편 아시아나는 예약 발권 등 국내 공항서비스 부문에서는 아웃소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