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눈, 신경계통의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당뇨병이 40대 이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지난해 당뇨병 환자 가운데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했지만, 40대부터 11.5%로 높아져 50대 25.7%, 60대 27.9% 등으로 장·노년층의 비중이 컸습니다.
40대 이상 당뇨병 환자가 많은 것은 이 연령대부터 혈당조절 장기들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당뇨병 환자수는 2010년 202만명에서 지난해에는 252만명으로 24.6% 늘었습니다.
남성의 증가율이 27.3%로 여성 21.4%보다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그동안 누적된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40대부터 주로 나타난다며 당뇨병뿐 아니라 다른 대사질환도 이때 증가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5.8%는 신장 합병증을, 14.2%는 눈 합병증을, 13.4%는 발이 저리고 통증이 동반하는 신경병증 동반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