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경찰서는 주택가에서 청소년 대안학교 간판을 내걸고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던 혐의로 57살 박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달 중순부터 2주 동안 구리시내 주택가에서 '바다이야기' 등 불법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한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청소년 대안학교로 이용되던 사무실을 임대해 간판과 스티커 등을 떼지 않고 그대로 놔둬 위장 영업을 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로 휴대전화 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고객을 업소 외부에서 만나 내부로 안내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불법 게임 자금이 유통된 흐름을 파악하고, 게임장의 실제 소유주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