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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바람 탄 화장품 수출 5년새 3.5배로…작년 3조 원 육박

심우섭 기자

입력 : 2016.04.05 09:34|수정 : 2016.04.05 11:33


▲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아오란 직원들이 면세점을 둘러보는 모습
 
한국의 화장품 수출이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3조 원 규모에 육박했습니다.

관세청의 '최근 5년간 화장품 수출 동향' 자료를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 금액은 전년대비 53.1% 급증한 24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8천224억원였습니다.

2011년 6억9천800만달러에 불과했던 화장품 수출액은 5년 새 3.5배 수준으로 급성장한 것입니다.

지난해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39.8% 늘어난 9만491t으로 2011년의 3만1천606t과 비교해 약 3배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화장품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월 수출액이 7억1천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9%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은 "영화·음악·방송 등 한국 콘텐츠 분야의 인기에 따라 국내 화장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난 5년간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중국으로 작년 중국에만 9억9천950만달러가 수출돼 전체 수출액의 40.6%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홍콩에 6억641만달러 미국에 2억735만달러, 일본에 1억1천369만달러 순이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아프리카 등지로 신시장 개척이 이뤄지면서 한국의 화장품 수출 국가는 2011년 118개국에서 2015년 131개국으로 늘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스킨·로션·에센스·마스크팩·토너·아이크림과 같은 기초화장품 수출액이 전체의 절반 수준인 49.9%에 달했고 뒤이어 메이크업용(9.9%), 눈화장용(4.2%), 입술화장용(1.9%) 순으로 수출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