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일본 측 수석대표인 이시카네 기미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늘
(5일) 도쿄에서 회담을 열어 대북 제재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에서 "어제 일본을 방문한 우다웨이 대표가 오늘 이시카네 국장과 만나 북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일 양측은 핵실험 등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대응방안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중국 측이 제기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추진,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 문제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남중국해 진출에 대한 일본의 비판에 반발하면서 일본이 희망하는 중일정상회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중국 측의 유보적인 태도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시 주석과 회담을 모색하고 있어 오늘 회동에서도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우다웨이 대표의 방일은 2012년 12월 2차 아베 정권 출범 직후에 이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 대표는 오는 8일까지 머물며 집권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코 부총재,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 등과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