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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기름유출' BP, 24조 원 배상 최종 확정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4.05 06:03


영국 BP그룹이 지난 2010년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해 약 24조 원을 배상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연방지법은 BP가 208억 달러, 우리 돈 약 23조9천200억 원을 배상하는 안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합의액 187억 달러보다 21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단일기업으로는 미 역사상 사상 최대의 배상액입니다.

미 연방정부와 루이지애나 등 멕시코만 주변 5개 주는 앞서 지난해 7월 BP와 '수질오염방지법'에 따른 중과실 혐의에 대한 벌금 55억달러와 합의금 등 187억 달러 규모의 배상안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BP는 앞으로 16년에 걸쳐 벌금과 합의금을 나눠내게 됩니다.

미 역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인 BP의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는 2010년 4월20일 멕시코만의 마콘도 유정에 설치한 원유시추 시설 '디프 워터 호라이즌'이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1명이 숨지고 1억7천만 갤런의 원유가 바다에 유출돼 심각한 해양 환경오염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