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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교청서서 '한일 전략적 이익공유·관계 큰 진전' 표현"

이성철 기자

입력 : 2016.04.04 14:12


일본 외무성은 오는 15일 각의에 보고할 2016년판 '외교청서'에서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표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이 입수한 2016년판 외교청서 원안에 따르면, 일본 외교부는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로 "양호한 관계는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불가결하다"고 밝혔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크게 진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국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는 표현을 쓴 데 비해 크게 진전된 것입니다.

일본은 2014년에는 한국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기본적 인권 등 기본적인 가치와 이익을 공유한다"는 표현을 썼으나 양국 관계 악화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이런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올해 외교청서 원안에는 '전략적 이익 공유'라는 부분이 추가돼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른 한일관계 개선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기본적 가치와 이익 공유'라는 표현은 여전히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홈페이지의 한국 관련 기술에도 종전의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에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수정한 바 있습니다.

외교청서 원안은 북한에 대해 "핵과 미사일 개발은 국제사회의 중대한 위협", "비핵화의 구체적 행동을 강하게 요구한다",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쓴다"는 등의 표현을 썼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오키나와현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에 중국 선박에 의한 영해 침범이 이뤄지는 것을 비판하고 "일본의 영토와 영해를 단호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 대화를 거듭해 관계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도 포함했습니다.

러시아와 관련해서는 "관계 개선은 일본의 국익과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준비하고, 북방영토 협상에 정력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