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진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고르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오늘 2014년 한 해 동안 알레르기 비염으로 의심되는 초진환자 1천 158명의 방문 시기를 분석한 결과, 월별 진료 인원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의심 환자 중 피부반응검사에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확진된 환자는 72.6%인 841명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64.9%인 546명으로 여성 295명보다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계절별 진료 인원은 여름(6~8월)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서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환절기인 봄(3~5월)에 병원을 다녀간 환자는 25.3%인 213명, 가을(9~11월)이 24.6%인 207명 이었으며, 겨울(12~2월)은 27.6%인 232명으로 환절기보다 조금 더 많았습니다.
여름에는 진료 인원이 189명으로 환절기보다 조금 줄었지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집먼지진드기였습니다.
환자의 항원을 분석한 결과 집먼지진드기가 93.6%인 7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아지 털 268명, 가을철 꽃가루 220명, 봄철 꽃가루 198명, 고양이 털 175명 순이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킨 원인에 따라 증상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항원이 집먼지진드기인 환자는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 순으로 증상이 많았습니다.
봄과 가을철 꽃가루가 원인인 환자들은 콧물과 재채기가 주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