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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화장장에 들어가는 내 몸…中 '죽음 체험' 인기

입력 : 2016.04.04 10:29|수정 : 2016.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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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 상하이에서는 죽음 체험 코스가 인기라고 합니다. 약 두 시간 동안 죽음과 화장, 환생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코스가 상하이에서 개발됐습니다.

컴컴한 방에 들어가서 기구 위에 누우면 마치 실제 화장장 안에 누운 것처럼 붉은 영상이 뒤덮입니다. 공포스러운 소음도 들리는 끔찍한 과정을 거치면서 죽음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고요. 이 모든 과정을 거치게 되면, 다시 환생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화장장에 들어가기 전 모두에게 작별을 고하는 심정부터 참 복잡하고 힘들 것 같은데요, 이런 경험을 통해 죽기 전 꼭 해야 할일도 생각해보면서, 다시 삶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살아갈지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거죠.
 
이렇게 두 시간 만에 다시 태어나는 이 체험은 중국에서 죽음을 상징하는 4자, 444위안, 우리 돈으로 약 8만 원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취재: 한정원 / 편집: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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