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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트럼프에 '대통령 될 자격 없다'…비판수위 높여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6.04.04 01:51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에 비판적이었던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사설을 통해 트럼프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 신문은 최근 약 2주 동안 트럼프가 한 말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자체 핵무장을 용인할지에 대해 잇따라 말을 뒤집고 낙태 여성을 처벌할지를 두고 오락가락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트럼프가 중요한 사안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음을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 신문은 트럼프 비판 사설을 여러 번 실었지만, 트럼프를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 지도부에서 트럼프가 대선 후보에 오르지 못하게 하는 일이 긴급할 뿐 아니라 전보다 쉬워졌다"며 공화당에서 트럼프를 배제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