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불을 질러 2명을 숨지게 한 10대 소년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16살 A군을 구속했습니다.
A군은 그제(1일) 저녁 7시 25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모 실용음악학원에 불을 질러 기타 강사 이모씨와 드럼 수강생 김모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수원지법 안산지원 김경윤 판사는 영장 발부사유에 대해 "범죄혐의가 소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년 전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A군은 경찰조사에서 "라이터를 보고 불을 지르고 싶어져서 불을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숨진 2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