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명절의 하나인 칭밍제, 즉 청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의 공원묘지와 유명 관광지 등에 성묘객과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중국 전역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칭밍제 연휴 첫날인 2일 392만 명의 인파가 성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는 213개 묘지에 63만 명의 성묘객이 몰렸고 혁명열사 묘지인 바바오산에는 8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성묘객이 타고 나온 차량만 12만대에 달한데다 나들이 인파까지 겹치면서 도로 곳곳이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시 공원관리센터는 이날 시가 관리하는 공원을 다녀간 관광객이 50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일부 관광객이 꽃가지를 꺾고 나무에 올라가 사진촬영을 하는 비문명 행위로 벌금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2일 오후 상하이와 난징을 잇는 고속도로의 창저우 구간에서는 5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날 사고는 대형 트럭 2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했습니다.
트럭이 충돌해 전복되면서 뒤따라오던 수십 대 차량이 추돌했고 차로가 폐쇄되면서 고속도로 전체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