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최근 10년 새 연중 가장 이른 시기로 지난해에는 4월 8일, 2014년에는 4월 21일에 발령됐습니다.
일본뇌염 환자 발생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엔 40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모기에 물려도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는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에 서식하며 주로 밤에 흡혈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채집되고, 8월에 가장 많이 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