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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경기도의 한 병원 인근 공장에서 큰 불이나,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일) 오전 8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의 플라스틱 몰딩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서 3m 떨어진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직원 약 140명이 주차장 공터로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4대와 인력 83명을 동원했지만 바람이 부는데다 대기가 건조하고 시커먼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병원 반대 방향으로 불었고, 추가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은 공장 1천125㎡를 태우고 낮 12시 5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SBS 비디오머그에서 평온한 주말 아침을 깨어버린 무서운 불길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편집 : 김경연, 화면제공 : 경기 파주소방서, 시청자 이시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