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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 물가 1% 상승…서민물가는 더 '껑충'

김범주 기자

입력 : 2016.04.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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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서민들과 밀접한 신선식품이나 전셋값이 크게 뛰면서 체감물가는 그 이상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작년 같은 달 대비 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까지 11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는 올해 1월만 빼고 계속 1%를 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품목들은 값이 더 크게 뛰었습니다.

채소와 과일, 어패류 등 가격변동이 큰 51개 신선식품값을 따로 분석한 지수는 작년 3월보다 9.7% 상승했습니다.

양팟값이 거의 두 배로 올랐고, 배추가 86%, 파와 마늘은 50% 안팎, 무도 35% 값이 올랐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들어서 봄배추와 양파, 다음 달 마늘과 무가 출하되면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셋값도 작년 대비 4% 올랐고, 하수도료가 20% 이상, 전철요금은 15%, 시내버스 요금은 10%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물가도 외식 소줏값이 11% 오르는 등 작년보다 2.3%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1% 포인트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으로 휘발윳값과 경윳값, 도시가스와 지역 난방비 등은 10% 넘게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