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안기관이 탈북자 송금 중개인 단속에 적극 나서면서 외화 유입이 감소해 장마당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안전보위부가 정보원을 가동해 불법 휴대전화 사용자 조사부터 외국과 연계해 송금을 중개하는 사람들을 찾는데 혈안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탈북자들이 북한 가족에게 보내는 송금이 감소해 장마당으로 흘러드는 외화가 줄어들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의 단속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소식이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됐다"며, "보위부가 국경 지역에서 외부 정보를 끌어들이는 사람들을 일망타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대북 소식통은 "중국도 제재에 동참한 이상 탈북자 가족들이 들여오는 돈을 막지 말아야 하는데, 그런 송금까지 차단하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