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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 이준형, 프리 출전권 획득 …개인 최고점

권종오 기자

입력 : 2016.04.01 02:48|수정 : 2016.04.0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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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이준형 선수가 세계 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국제대회 개인 최고점을 세우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형은 첫 점프인 트리플악셀을 깔끔하게 뛰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두 번째 점프가 아쉬웠습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에서 착지가 불안해 1.4점이 깎였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는 흠잡을 데 없이 뛰었고 스핀 3개도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준형은 70.05점으로 30명 가운데 18위를 차지해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자신의 국제대회 최고점도 1년 5개월 만에 1.53점 경신했습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최근에 집중 연마해 온 4회전 점프를 시도해 순위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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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챔피언인 일본의 하뉴 유즈루는 4회전 점프 2개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최강자다운 기량을 뽐냈습니다. 하뉴는 110.56점으로 스페인의 페르난데스를 12.04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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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댄스에 출전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조는 25위에 그쳐 2년 연속 프리 댄스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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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선수가 셸 휴스턴 오픈에서 마스터스 출전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다음 주에 열리는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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