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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올림픽 4개월여 앞두고 체육장관 교체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6.03.31 11:30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4개월여 앞두고 브라질 체육장관이 교체됐습니다.

현지시간 어제(30일)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조르지 이우통 체육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체육부 산하 단체장을 맡은 히카르두 레이제르를 임명했습니다.

이우통 장관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브라질공화당을 떠나 2주 전 사회질서공화당으로 옮겼습니다.

브라질 대통령실은 "이우통 장관의 사임은 본인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만 말했을 뿐 정확한 교체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브라질공화당은 호세프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수석장관에 임명한 데 반발해 연립정권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 탄핵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주무장관이 사임하면 인프라 공사 등 리우 올림픽 준비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리우 시 당국은 일정에 맞춰 모든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경기장의 공사는 올림픽 개막 직전에나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브라질 신문에 브라질의 정국 혼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리우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믿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브라질이 역대 가장 훌륭한 올림픽을 치러내 브라질 국민의 자부심을 높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에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 동안 열립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