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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교통카드 29매에 1200만 원 충전…대담한 알바생

입력 : 2016.03.31 17:27|수정 : 2016.03.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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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교통카드에 거액을 부당하게 충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위장 취업한 편의점에서 1200여만 원을 교통카드에 충전해 도주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의 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그는 새벽 시간대 미리 준비해 온 교통카드 29장에 총 224차례에 걸쳐 총 1269만6000원을 충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편의점은 두 곳으로, 그는 충전 금액을 지인들의 계좌로 환불받은 뒤 이를 다시 자신의 계좌로 이체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때 신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또한, 이같이 충전한 돈은 입금된 뒤 불과 3시간 만에 모두 인터넷 도박 자금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범행 현장 CCTV를 준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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