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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동산신탁사 순이익 2천271억…사상 최대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3.31 09:02


작년 저금리 기조와 주택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부동산신탁회사들의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행사처럼 부동산 개발 비용 등을 조달하는 '차입형 토지신탁' 분야 수익 비중이 30%를 넘어서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1개 부동산신탁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8.4% 증가한 2천271억 원이었습니다.

순이익은 역대 최대 기록으로, 적자를 본 회사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영업수익은 5천590억 원으로 전년보다 25.4% 증가했고, 신탁보수는 30%, 분양대금 수납관리 수익은 53.4% 각각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작년 주택분양이 50% 이상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었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돼 신탁사들의 영업수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신탁사들의 총자산은 19.4% 증가한 2조 253억 원, 총부채는 30.2% 늘어난 5천136억 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