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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0시를 기해서 4.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심야 유세를 시작으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1일) 새벽 0시를 기해 4.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12일 자정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을 벌이게 됩니다.
여야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서울 동대문시장 등에서 심야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공직선거법이나 법률에서 제한하는 경우가 아니면, 누구든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니 표찰 등을 부착해야 합니다.
유세 차량과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 유세도 진행됩니다.
후보자의 사진과 경력 등이 실린 선거 벽보는 오늘 전국 8만 7천여 곳에 일제히 게시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와 후보자의 홍보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또 후보자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비하, 모욕하는 행위도 엄격히 금지됩니다.
해외 113개국에 설치된 재외국민 투표소에서는 어제부터 투표가 시작돼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전국 단위의 국회의원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적용돼 다음 달 8일과 9일 전국 3천5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