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정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두바이 내 2개 공항을 거쳐 출국하는 이용객에게 35디르함, 우리돈 약 1만 1천 원의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정부는 이 서비스료를 요금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출국세를 신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바이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저유가로 주 수입원인 부동산과 관광 경기가 위축되면서 재정난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정부는 이 돈을 공항 확장에 사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두바이 국제공항 지난해 국제 여객수는 7천801만 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했는데, 이를 기준으로 단순계산하면 두바이 정부는 이번 서비스료 부과로 연간 8조 6천억 원의 수입을 올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