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 4개국은 이란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유엔 결의안에 대한 무시'로 규정하면서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미사일 시험은 도발적이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란의 '샤하브-3'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키암-1'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가리켜 "태생적으로 핵무기를 실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4개국은 '이란이 핵무기 탑재 능력이 있는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다'고 규정한 유엔 안보리 결의 2231호를 따르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안보리 회의를 열어 "적절한 대응"을 논의할 것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란의 결의안 무시 행위를 보고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핵합의를 벗어나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우려와 경계심을 표한다"면서도 "새로운 제재와 조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